서울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이음콘서트’ 공연
서울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이음콘서트’ 공연
  • 이승열
  • 승인 2017.08.08 11:06
  • 댓글 0

장애인 예술가와 협연…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이음콘서트’를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장애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이음 콘서트’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응원을 표현함으로써 함께 위로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권주용 전임지휘자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핀란드 국민들의 마음에 천둥과도 같은 울림을 만들어냈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로 시작한다. 이어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진 첼로 연주자 김민주와 바이올린 연주자 김지선이 애잔한 선율이 흐르는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과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또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가 연주하는 리스트의 <헝가리 판타지>, 시각장애인 가수 이아름이 부르는 <사랑의 힘>과 <꿈이죠>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OST <레이더스 마치>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은 “이번 이음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음악으로 함께 소통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라며 “장애인 예술가와의 감동적인 협연을 통해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티켓 및 공연 관련 문의는 서울오케스트라 누리집(seoulorchestra.co.kr)과 전화(588-0974)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