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
市,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
  • 문명혜
  • 승인 2017.08.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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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31일까지 접수…일반개발자와 협업 공공앱 프로젝트 개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기업이나 정부가 공공데이터나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무상으로 공개하면 일반개발자 누구나 개발에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협업과정을 일컫는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현재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과 미 백악관 등 해외 정부와 기관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는 서울시의 공공데이터와 공공 앱의 오픈소스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활동, 문서화하고 최종적으론 공공 앱을 문서화 하는 대회다. 최소 3인이상 구성된 일반개발자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상금 2900만원 규모로, 최우수팀에겐 시장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우수상(2개 팀)은 시장 상장과 각 500만원의 상금, 장려상(3개팀)은 시장 상장과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진대회 주제는 6개를 지정했다. 지정된 6개 주제는 △나눔카 △서울지도태킹 △서울둘레길 △한강 △Hello 펫! 유기동물 △2015년과 2016년 서울시 앱 공모전 수상작 등이다.

경진대회 신청은 31일까지 서울 모바일 플랫폼(https://mplatform.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1차 심사(기획서 평가)를 통해 6개 팀을 선발하고, 11월30일까지 프로젝트 활동 수행 결과를 놓고 12월8일 최종 심사할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공공 앱 개발과 기능개선에 있어서 시민 개발자들이 주체가 돼 지속적으로 공공 앱이 재생산되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