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꽃' 못다한 이야기
'지지 않는 꽃' 못다한 이야기
  • 한성혜
  • 승인 2017.08.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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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출품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내달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을 개최한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사)우리만화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미국, 중국, 독일 등 해외전에 이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공립미술관 등에서 순회전을 진행해 왔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만화로서 세계에 알리고, 오히려 일본전 참여부스를 철거시키며 이슈가 되었던 일본군위안부 피해 만화전 ‘지지 않는 꽃’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지 않는 꽃’은 김광성, 박재동, 이현세 등 국내 최고의 만화가 23명이 그려낸 우리 역사 속 고통스러운 상처로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들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앙굴렘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을 포함한 20편의 만화, 카툰, 조형물 등 작품 100여점과 3편의 영상(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으로 다양하게 소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