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지방세수 1조2559억원
강원도, 내년 지방세수 1조2559억원
  • 한성혜
  • 승인 2017.08.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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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세 1조 890억, 세외 수입 1669억...올림픽 SOC 특수,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전망

[시정일보 한성혜] 강원도는 2018년 자주재원인 지방세수를 1조2559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도세 징수 전망은 ’17년 당초예산 9500억원 대비 1390억원(14.7%), ’17년 징수전망(1조 340억) 대비 550억원이 증가한 1조 8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춘천~속초) 추진, 강릉~원주 간 복선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투자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여기에 특수요인인 아파트 신축 15건 1만 130세대 690억원과 대형 건물 5건 110억원 등 800억원의 취득세와 화력발전소 4기 가동율 증가에 따른 지역자원시설세 13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반면 올해 도세 징수 전망을 보면 당초예산 9500억원 대비 840억원이 증가한 1조 3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 동계올림픽 관련 대형 SOC사업과 경기도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돼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돼 세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요인으로는 아파트 신축 5798세대 210억원과 대형건물 88건 345억원 대규모 토지 70건 140억원, 리조트 및 발전소 관련 등에 힘입어 세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외수입으로는 경상적 세외수입으로 사용료수입, 수수료수입, 재산입대수입, 이자 수입 등 224억원과 임시적 세외수입으로 재산매각수입, 폐지기금의 일반회계 전입금인 기타수입, 과년도 수입, 과태료 수입 등 1445억원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는 도세 1조원 달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군과 공조해 신 세원과 탈루·은닉 세원 발굴과 함께 적극적인 체납 징수정책을 추진해 지방세수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