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관악구 보건소, 주민 위한 '3분 더 진료하기' 서비스
시정일보/ 관악구 보건소, 주민 위한 '3분 더 진료하기' 서비스
  • 이가영
  • 승인 2017.08.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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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 등 궁금증 해소 가능
   
▲ 관악구 건강관리센터 모습.

[시정일보]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3분 더 진료하기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이다.

이는 환자 1명당 할당된 진료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심층진료는 관악구 보건소 진료과목인 내과, 한방과, 치과 등 10개실 10명의 의사진이 모두 참여한다.

우선 각 진료실별 특성에 맞는 문진표를 작성, 활용해 환자와 대화를 유도하고 질문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답변으로 환자와 심층대화하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환자가 의사 진료 시 가장 불쾌하게 느끼는 행동인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진료하는 일방적인 태도 지양’을 위해 환자와 눈맞춤을 위한 “EYE TO EYE 운동’도 병행하며 환자와 심층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를 마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실한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의 증상, 병력, 가족력 등을 충분히 듣고 판단할 수 있어 ‘3분 더 진료하기 서비스’로 확실한 진단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5월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와 구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성질환 예방(대사증후군 관리)과 진료를 통합한 건강관리센터를 보건소 2층에 조성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환경의 변화와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 구조 속에서 건강은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관심 있는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구민이 건강하고 살고 싶은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