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하반기 워크숍 마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하반기 워크숍 마쳐
  • 이승열
  • 승인 2017.09.06 11:32
  • 댓글 0

1~2일 전남 영광군에서… 민간위탁 공공서비스, 효과적 예산사용 방안 논의
▲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소속 여성지방의원들이 1일 워크숍에서 이날 강의를 한 정창교 관악구 정책실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공동대표 최홍림 목포시의원, 김명숙 원주시의원, 이하 전여네)가 2017년 하반기 정기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전국 여성지방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도 방문했다. 

워크숍 첫날은 배성기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소장의 강의로, 공익적 가치를 살리는 민간위탁서비스와 예산의 효과적 사용방안에 대해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창교 관악구청 정책실장으로부터 2018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당선 핵심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백수 해안공원,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법성 백제 불교 도래지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둘러보고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기간 중에는 이혜경 서울시의원, 용정순 원주시의원, 김복실 장흥군의원 등 다선의원들이 의정활동 경험과 생활정치·맑은정치·평등정치 실현 사례, 당선 노하우 등을 후배 의원들에게 전수하는 등 선후배 의원들 간의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최홍림 공동대표(목포시의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성 리더들의 역량이 더욱 강화돼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더 많은 여성의원들이 당선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논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명숙 공동대표(원주시의원)는 “이번 워크숍이 여성정치 역량이 강화되고 더 많은 여성정치인이 탄생돼 의회 내에서 양성평등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여네는 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여성의원 연대단체다. 현재 840여명의 기초·광역의회 현역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