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송파구, 초가을 저녁 석촌호수 '클래식 선율'
시정일보/ 송파구, 초가을 저녁 석촌호수 '클래식 선율'
  • 송이헌
  • 승인 2017.09.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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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7시 송파구상공회서 주민 위한 열린음악회 마련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기업이 나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7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송파구 상공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대표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음악회는 유명 아나운서 박보경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보다 유럽에서 더 잘 알려진 테너 김기선과 바리톤 석상근, 가곡의 여왕으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미경, 화려한 음색의 소프라노 신재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음악평론가 장재영 씨의 해설과 함께 귀에 익은 클래식 앙상블이 석촌호수의 매력적인 야경과 어우러져 야외음악회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 일자리경제과(2147-2513)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송파구 일자리경제과 이한희 팀장은 “관내 기업이 주민을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 모두 지난 여름 폭염으로 힘들었던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선한 가을 저녁 열린 음악회를 통해 여유롭고 즐거운 토요일 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