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송파구,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 송이헌
  • 승인 2017.09.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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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도서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여가능한 독서 프로그램 진행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도서관(송파어린도서관․소나무언덕4호도서관․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23일 바느질로 만든 그림책 ‘내가 태어난 숲’의 우지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해 바느질 그림책 제작과정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바느질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이뤄졌다.

이어 27일에는 최민우 소설가와 ‘소설 네트워크’ 행사를 마련, 성인들을 대상으로 20세기 대문호 나스메 소세키 작가의 ‘마음’을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소나무언덕4호도서관은 27일 오주희 강사와 함께 ‘적게 벌어도 잘 사는 노후 50년’이라는 책을 주제로 경제 특별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강연은 노후 자산관리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소비생활․재테크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은 ‘가을, 고전에 빠지다’를 주제로 고전문학작품을 영어 그림책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3일에는 ‘헨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의 영어스토리텔링과 함께 실제로 ‘과자집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영화 ‘정글북(The Jungle Book)’을 원어로 상영했다.

송파구 교육협력과 오미자 팀장은 “‘책 읽는 송파’에서는 도서관이 책을 보고, 대여하는 곳을 넘어 책의 제작과정을 듣고, 저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지역주민 모두에게 책과 도서관이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