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드라마 관광객들 '다시 춘천으로'
한류드라마 관광객들 '다시 춘천으로'
  • 한성혜
  • 승인 2017.09.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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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지로 각광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최근 ‘군함도’를 비롯해 춘천을 배경으로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증가하면서 로맨틱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7일부터 SBS에서 방영된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지난 3월부터 4개월여 봉의초등학교와 죽림동성당 사이 골목 주택가에서 촬영됐으며, 이종석, 배수지가 주연을 맡았다.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영화, 드라마 제작, 촬영 유치를 통한 관광 콘텐츠 확충사업에 따라 촬영 기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한류관광마케팅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이 드라마를 신청, 선정된 데 따라 촬영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국비 7000만원을 들여 주요 촬영지에 다국어 안내판, 포토존과 한류드라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외 관광박람회, 축제, 각종 행사 등에 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홍보를 벌일 계획이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시작한 영화, 드라마 도시 조성을 선포하고 tvN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SBS의 ‘언니는 살아 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 ‘염력’ 등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촬영을 지원했으며, 방송을 통해 도시 곳곳이 알려질 때마다 관광객이 급증,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