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가좌역 인근에 청년창업공간 조성
서대문, 가좌역 인근에 청년창업공간 조성
  • 문명혜
  • 승인 2017.10.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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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마을센터 1층 6개 점포, 11월 선정 12월 입주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청년들의 창업기반 조성에 적극적이다.

구는 금년 3월 가좌역 인근에 문을 연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1층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센터(2~3층) 개소 후에도 1층은 상가로 활용하기 위해 비어 있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익을 얻는 것 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공간을 제공했다.

앞서 7월엔 서대문구와 LH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년창업공간 총면적은 278㎡로 이곳에 25~58㎡의 점포 6개가 들어선다.

구는 만 19세~39세 예비창업자와 사업 시작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구성원 역량, 창업 아이템, 운영계획 적정성,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연계성 등 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11월 하순 6팀을 선정, 발표한다. 입주는 12월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포 계약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더 연장할 수 있다.

구는 점포 내부 외부 인테리어와 임대보증금의 50%를, LH는 팀마다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구는 또 창업준비기, 초기창업기, 성장기 등 사업단계에 맞춰 창업절차, 점포인테리어, 비즈니스모델 검증, 마케팅, 세무회계, 시장조사 등 내용으로 2년동안 경영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주자들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내 카페와 라운지 등 공용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곳에서 창업기반을 다진 청년들이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가치를 구현하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