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문화주간’ 운영
서울시 ‘생활문화주간’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7.10.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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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11월4일 시민청, 서울숲 등서 열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다양한 생활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문화주간>이 21일부터 11월4일까지 시민청, 서울숲, 홍대, 압구정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우리 일상으로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생활예술에 대해 ‘생활문화주간’이라는 축제기간을 정했다.

생활예술인들이 활동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에 총력을 다한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나만의 예술돗자리’를 펼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생활문화주간>은 참여와 체험 중심의 풍성하고 내실있는 내용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이번 행사에선 서울문화재단이 9월부터 서울전역을 대상으로 발굴한 밴드ㆍ연극ㆍ전시ㆍ감상(평론) 등 일반장르 65개 팀을 포함한 총 230개의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 공연ㆍ전시ㆍ체험 활동을 다채롭게 펼친다.

또 취미활동에 예술이 결합된 것으로 아직은 예술장르로 보기 어려운 ‘취향예술’ 동아리 66개 팀도 참여해 어느 생활예술 축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무대를 시민에게 선사한다.

축제장소도 어느 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발길이 닿는 서울각지 문화공간으로 확대, 축제의 주인공인 시민이 편하게 들러 즐길 수 있는 생활예술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주간의 대표행사인 ‘아티팟카니발’은 28일 서울숲에서 열린다. 취향예술을 비롯해 일반장르의 생활예술을 한자리에 펼치는 특별한 무대로, 생활예술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생활예술인들에겐 서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즐기는 시민들에겐 생활예술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