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택가 자투리 땅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탈바꿈 사업 추진
중랑구, 주택가 자투리 땅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탈바꿈 사업 추진
  • 박창민
  • 승인 2017.10.22 19:21
  • 댓글 0

최근 묵1동 자투리땅에 소규모 거주자우선주차장 22면 조성
   
▲ 나대지로 방치됐던 묵1동 자투리땅(왼쪽)이 주차장(오른쪽)으로 변화된 모습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환경 개선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중랑구 묵1동 3-3~4에 위치한 자투리땅에 소규모 거주자우선주차창 총 22주차면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수년간 나대지로 방치돼 쓰레기 악취와 모기의 온상으로 주민들의 고충과 민원이 많던 곳이다. 이를 구가 나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방치되던 장소를 구가 주도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차량에 비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구는 주택가에 방치되고 있는 사유지의 소유주를 설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규모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한 노력의 첫 성과는, 지난 7월 수풀이 우거져 방치돼있던 전주이씨 종중토지 265㎡를 발굴해 총 1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이번 묵1동 자투리땅 590㎡ 토지에 는총 22면의 주차면이 조성됐다.

김학진 교통지도과장은 "버려진 공간을 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켜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주차난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며 "나눔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중랑구청 교통지도과(2094-2624)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