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서 의원, '중랑구 여성문화회관 건립' 강력 촉구
서인서 의원, '중랑구 여성문화회관 건립' 강력 촉구
  • 박창민
  • 승인 2017.10.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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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서 의원 "중장기 계획 세워 반드시 건립해야"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중랑구의회(의장 강대호)는 지난 18일 2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총 4명의 의원이 일괄질문 및 일문일답을 한 후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보충질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인서 의원은 여성문화회관 건립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집행부의 입장표명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먼저 “해가 갈수록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돼가고 있는 가운데중랑구 약 40만 인구 중 여성인구는 50.3%(약 20만8000여명)로 오히려 남성인구를 약간 상회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중랑여성들의 고충상담과 직업능력개발 등의 역할을 하는 중랑여성인력센터에 대해 그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센터를 통한 여성지원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든다”며 “여성 권익 보호는 물론 문화·복지·취업 및 창업 등 여성을 위한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여성문화회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2016년 집행부는 여성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끝내 무산된 것을 알고 있다”며 “비록 무산됐지만 중랑구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안준모 생활복지국장은 “현재 서울시 25개구 중 여성문화회관을 운영 중인 곳은 송파구를 포함 총 4개”라며 “여성문화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구 재정 여건상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주인 면목복합행복타운 조성시 여성문화회관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조희선 의원은 중랑구의 결핵환자 관리와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행정사업을 활용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결핵환자를 찾아내 감영 전파를 미리 차단하는 등 결핵환자·잠정환자의 파악과 관리에 힘쓸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현배 의원은 민선6기 종료전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부지 확보 및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및 주간보호센터 신설을 강력히 주장했다.

최경보 의원은 망우동 양원로앞9(망우로 87길) 길가에 대형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