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원활한 의회운영으로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김용범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원활한 의회운영으로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 정칠석
  • 승인 2017.10.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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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의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의회를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열린 의정, 정책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영등포구의회 김용범 행정위원장.

김용범 위원장은 영등포구 다선거구 출신으로 인천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청 기획관리실·감사담당관·시의회사무처·영등포구청장 비서실장 등 공직에서 20여년을 근무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기성회 이사, 영등포구상공회 이사, 선유고등학교 운영위부위원장, 영등포구생활체육회 부회장, 영등포구생활체조연합회 회장, 예결위원장, 행정위원장, 영등포구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본부 영등포구지회장, 영등포구 인권위원회 위원, 드림장학회 고문, 구상시인사업회 운영위원, 영등포구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영등포구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영등포구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남부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 자유한국당영등포(갑)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영등포구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제7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2년차를 맞은 소감은.

-구의회는 의원 개개인이 입법기관으로서 다양한 생각과 행동으로 의원 간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요사안에 대해 토론과 의견조율로 그동안 원활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선배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의회는 그간 의회운영에 비효율적인 부분 등 제반규정을 검토해 회기를 90일에서 120일로 확대하고 주민의 알권리와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회의내용을 공개하는 등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회의규칙을 정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구 현안사항과 지역발전에 대한 폭 넓은 의정활동을 위해 교육분야와 가로정비분야 등 특위를 구성 운영하려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못해 구성해 운영하지 못 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운영위원회 의회 운영방향은.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과 의회 살림살이를 전반적으로 관장하며 상임위원회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개개인의 의정활동 보좌 인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의원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산·결산심의,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 등 집행부 감시 및 견제기능과 조례 제·개정의 자치입법을 비롯한 정책개발 등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정책의정을 실현함은 물론 지방자치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있어 주안점을 둘 분야는 .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한 해 동안 집행한 사업 전반의 합목적과 적법성 여부, 부진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심도 있게 논의하고 건의한 사항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함은 물론 관행적으로 잘못된 사항이 반복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 구정이 더욱 투명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복지·교육·안전 분야 등 구민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예산과 전시성,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 있게 심의할 예정입니다.

△의원들의 위상정립 방안이 있다면.
-구민을 대변하고 구정의 견제자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 스스로 기초역량을 튼튼히 해 나가야 합니다. 조례의 제·개정 등 의원 입법, 정책개발,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따른 전문성과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따라서 회의에 앞서 의원 스스로가 자료검토 등 준비를 철저히 함은 물론 평상시 열심히 공부하고 의원별 소그룹 연구 모임과 국내 외 의정연수와 세미나를 비롯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 교육, 지역 현안문제 등에 대한 토론회, 공청회 등에 적극 참여토록 해 의원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시급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의회의 관심사는 제도적 문제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좌할 보좌관과 사무국 직원들의 인사권 독립, 실질적 지방자치 토대 마련을 위한 정당공천배제, 조례개정 등 의원입법과 예산심의 결산검사 등을 위한 역량강화 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등포도시재생사업은 영등포도심권을 서울 서남부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영등포도심권, 경인로변 일대를 축으로 여의도와 연계하는 핀테크 특구지정, 영등포삼각지 전력설비 지중화사업, 신길역 지상부 환승센터 복합개발, 문래동공공공용지의 문화, 예술, 산업의 창발적융복합 거점조성, 영중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이 당초의 주된 사업이었으나 2017년 2월 최종 선정 시 일부 누락부분 등에 대해 반드시 구민들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남은 임기동안 각오는.
-구민의 뜻을 대변하고 생활의 불편함을 하나하나 해소시켜 나감은 물론 구정에 대한 견제와 폭 넓은 대안제시로 감시자와 구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구의원상을 새로이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법이나 규정을 제대로 몰라 응당 자기의 권리임에도 이를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주민들의 권리를 찾아 주기 위해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이 참다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구민의 행복과 신뢰받는 의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 영등포구의회를 아껴주시고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정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많은 구민들을 만나 생활의 불편함과 억울함 그리고 소소한 건의사항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대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 생활환경, 복지, 문화, 건강관리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민여러분의 끊임없는 애정과 지도편달을 당부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