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의정부시, 한-미 우호증진 상징조형물 제막
시정일보/ 의정부시, 한-미 우호증진 상징조형물 제막
  • 서영섭
  • 승인 2017.10.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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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사단 창설 1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도 열려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 제막식 및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6일 역전근린공원 동부광장에서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 제막식 및 미2사단 창설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콧 맥킨 미2사단장, 미2사단 장병 40여명 및 도‧시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미2사단이 창설 100주년을 맞는 당일인 26일에 행사가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미8군 군악대의 국가 연주에 이어 역전근린공원의 테마 중 과거를 상징하는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을 제막함으로써 현재를 상징하는 시승격 50주년 상징조형물과 미래를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과 함께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테마를 완성하게 됐다. 또 창설 100주년을 맞는 미2사단을 기념해 의정부시와 미2사단, 나아가 한미 양국의 우호를 의미하는 상징물의 하나로 타임캡슐을 제작해 매설했다.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은 높이 8미터, 폭2미터 크기로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모양을 따라 형태를 곡선화하고 기둥의 단면은 미국을 상징하는 별 모양으로 형태화해 태극 문양이 별을 감싸안고 하늘로 솟아 오르며 기둥의 축이 회전하는 모습이 한미가 서로 화합하는 것을 표현했다.

타임캡슐은 의정부시 및 미2사단에서 시정백서, 의정백서, 각종 홍보물 및 사진첩, 기념주화, 군복 및 군화 등의 수장품을 수집해 제작됐으며, 매설일로부터 100년 후인 2117년 10월26일 후대에 의해 개봉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와 미2사단의 우정, 더 나아가 한미동맹이 오늘 매설되는 타임캡슐처럼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