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 고위공직자 124명 재산 공개
정부, 신규 고위공직자 124명 재산 공개
  • 이승열
  • 승인 2017.11.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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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환 靑 경제정책비서관, 재산 78억원 최다… 장차관급 중 백운규 산자부 장관 가장 많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에서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임명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26명을 포함, 재산공개자 12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11월3일자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신규 33명, 승진 21명, 재등록 3명, 재공개 1명, 의무면제 1명, 퇴직 65명이다.

먼저 장차관급 26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57억8100여만원을 신고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백 장관은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4억9600만원)와 호텔 피트니스센터 회원권(5600만원)을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예금이 34억원이라고 신고했다.

그 다음으로는 기찬수 병무청장(39억1200여만원),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36억2900여만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31억1200여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그 뒤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25억5300여만원), 조병제 국립외교원장(24억1600여만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22억4800여만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20억9100여만원) 등이 이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억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78억9300여만원으로, 이날 공개된 124명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차 비서관은 배우자가 부친으로부터 강남구 역삼동 19억4400만원 상당 복합건물 일부와 17억2300여만원 상당 고척동 공장용지를 증여받았다고 신고했다.

수석비서관 중에서는 반장식 일자리수석비서관이 총 36억2900여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와 상가 가액으로 총 17억650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의 예금이 16억4000만원이었다. 

7월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 8명의 평균 재산은 20억5500만원이었다.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 내역은 11월3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볼 수 있다. 

 

연 번

소 속

직 위

성 명

재산 총액 (단위:천원)

1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

반장식

3,629,608

2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홍장표

1,128,833

3

감사원

감사위원

김진국

1,755,600

4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효성

2,248,940

5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허욱

213,088

6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표철수

459,969

7

인사혁신처

처장

김판석

758,383

8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류영진

1,981,690

9

교육부

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

901,783

10

미래창조과학부

(現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민

2,553,905

11

외교부

국립외교원

원장

조병제

2,416,101

12

통일부

장관

조명균

741,988

13

법무부

장관

박상기

1,253,806

14

국방부

장관

송영무

1,466,772

15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배기동

2,040,827

16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1,470,105

17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

5,781,918

18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780,785

19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정은경

3,112,164

20

환경부

장관

김은경

444,178

21

여성가족부

장관

정현백

2,091,299

22

관세청

청장

김영문

625,498

23

통계청

청장

황수경

2,032,417

24

병무청

청장

기찬수

3,912,148

25

농촌진흥청

청장

라승용

983,314

26

산림청

청장

김재현

77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