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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산행을 위하여
서승현 소장 (일산소방서)
2017년 11월 09일 (목) 12:47 시정일보 sijung1988@naver.com
   
 

[시정일보]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다. 등산은 도구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국민레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단풍이 만연한 가을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배낭을 메고 개인이나 가족, 동호회 단위로 산을 찾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산악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16년 경기도 산악사고 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구조 인원은 1,205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6.1%를 차지했으며, 그 중 4~5월 206명(16%), 9~10월 300(25%)으로 행락객이 많은 봄·가을철 산행 중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즐겁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서 지켜야할 사항을 몇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사실 등산을 하기 앞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사항이 준비운동이다. 스트레칭 등의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서 굳어 있던 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한편, 자신에게 맞는 등산화 및 등산스틱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발목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가을은 일교차가 큰 계절로 산은 더욱 심한 일교차로 기온의 변화에 대비가 필요하다. 산에 오른 후 추워질 때를 대비하여 여벌의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여름에 비해 가을에는 낮의 길이가 짧으니 해가 지는 시간을 확인하여 일몰전(11월평균: 17시30분)에 산을 내려올 수 있게 등산계획을 짜야 한다.

등산은 다른 운동에 비해 활동시간과 에너지소모량이 큰 운동이다. 정상에 오른 후 하산 시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실족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수분과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과일, 초코바 등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는 근력을 약화시켜 낙상 등 부상의 우려가 있으니 등산 중에는 자제하고 되도록 하산 후 간단한 뒤풀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지리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던 교사와 학생 67명이 탈진 등으로 고립됐다가 119에 무사히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등산은 최소 2인1조로 하도록 하고 단독산행을 자제해야 한다. 부상을 입거나 길을 잃어 조난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에 표기된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정확한 사고지점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가을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마른 낙엽이 쌓여 있으므로 산불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산불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이고, 버너사용 등의 취사행위도 절대 삼가야 되며, 라이터 종류의 화기는 원천적으로 산행시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오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가을 등산이 활기를 띄는 요즘, 산을 사랑하는 국민 모두가 안전수칙 준수로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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