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 열 용산구의회 행정위원장/ “견제와 협력으로 의정과 구정 동반성장 이끌터”
김 성 열 용산구의회 행정위원장/ “견제와 협력으로 의정과 구정 동반성장 이끌터”
  • 주현태
  • 승인 2017.1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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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용산구의회 김성열 행정위원장은 7급 공무원 출신으로 초임 발령지 용산구청에서 15년 이상 근무를 하다가 ‘공무원들이 권력의 하수인에서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제7대 용산구의회에 출마했다.

김 위원장은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전직 공무원으로서 행정경험을 동료의원들에게 인정받아 제216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7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에 올랐다.
“용산을 위해 뛰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김 위원장은 1동 1국공립어린이집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관내 작은 도서관 유치 등 교육예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성열 행정위원장을 만나 그 소감을 들어봤다.

-행정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소감은.
“의석이 1석뿐인 국민의당 의원이지만 정당정치의 기본인 협치로써 저를 책임이 막중한 행정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용산구가 최고의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라는 뜻임을 깊이 헤아려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용산구의 행정분야 전반을 다루는 행정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흔들림 없이 소신껏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데 의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출신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의정활동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용산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발의를 시작으로, 용산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 건립 및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올바른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 반영 및 미군기지내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결의안’을 발의하고 이태원 입구 광장에 용산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용산구의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용산화상경마장 폐쇄를 위해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 ‘용산화상경마장 폐쇄협약식’이 이뤄졌다.”

-집행부와의 관계유지는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의회나 집행부나 다 같이 구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산구가 발전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보완 및 견인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집행부와 상호협력 없이 구정과 의정이 따로 진행된다면 용산구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구민의 숙원사업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이나 용산발전을 위해서라면 한 목소리를 내 생산적인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행정위원장으로서 어디에 주안해서 예산안을 심사할 것인가.
“행정위원장을 맡고 보니 구정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열악한 재정이지만 용산구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에 투자되도록 할 것이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인지, 주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를 세밀하게 심사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용산구의회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와 힘은 바로 구민이 있기 때문이다. 저를 포함한 용산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원칙과 소신을 갖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한 도시,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용산 만들기를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구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구민 여러분께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오길 바란다.”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