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와 자치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670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중 450명은 서울시에서, 1220명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뽑는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20대 1의 경쟁률이 넘는 인기 아르바이트다.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보조, 안전체험관 체험운영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참여를 하려면 11월28일부터 12월5일까지 ‘모바일서울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12월13일 발표한다.
‘모바일서울 앱’은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서울’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2일까지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25일간 서울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가능하다.
시는 전체 450명 중 30%에 해당하는 135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 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과 사업소에 배치된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67명, 소방재난본부 138명, 어린이ㆍ은평ㆍ서북병원 44명, 기타사업소 134명, 동주민센터 67명이 배치된다.
김인철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