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전면 운영
장애인 콜택시 전면 운영
  • 한성혜
  • 승인 2017.1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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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복권기급 40억 확보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휠체어이용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올림픽 참여 장애인들의 확대를 위해 정부로부터 40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광역 도에서는 전국 3번째로 장애인 콜택시의 관외운행을 새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강원도는 ‘장애인 콜택시 관외운행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18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등 6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콜택시 총 99대를 도입해 교통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현행제도는 운영비 부담(대당 5000만원)으로 인해 관내서비스만 가능했으며 타지역 이동시에는 제한이 있어 장애인 단체에서 지속저으로 개선을 건의해 왔다.

이에 도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복권기금 40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새해부터 관외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자체 운영하던 원주시 콜센터도 통합 운영해 전체 시군에서 동일한 형태로 내년부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게 된다. 또 이용요금도 전 시군에서 기본요금은 4㎞까지 1100원,추가요금은 1㎞당 100원을 부담할 수 있도록 요금통일화를 도입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관외이동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박재명 건설교통국장은 “장애인 콜택시 관외운행 확대는 교통약자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재정확대를 통해 신속히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차별화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