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숙박요금 '하향 안정세'
평창올림픽 숙박요금 '하향 안정세'
  • 한성혜
  • 승인 2017.1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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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림픽 콜센터'1330번' 숙박예약 해결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가 최근 올림픽 숙박 예약·요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자 해결을 위해 직접 팔 걷고 나섰다.

도는 올림픽 숙박예계약·가격 현황을 지속 점검함으로써 관람객에게는 올림픽 숙박요금이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있음을 알리고 숙박 업주에게는 계약 가능한 합리적 수준의 가격정보를 제공코자 계약 현황을 조사해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강릉·평창지역 올림픽 숙박 가격은 일반 모텔 기준 15~25만원, 정선과 배후도시는 10만원이하로 조사되었고 계약률은 업소 수 기준 올림픽 개최 지역은 10%대, 배후도시는 3%로 나타났다. 계약율이 낮은 이유는 최근 일부 업소가 고액의 요금을 요구하면서 장기·단체 고객만 선호, 개별 관람객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관람객들이 올림픽 개최지 숙박을 포기한 결과로 보여 지며, 조사결과에서 눈에 띤 것은 연초 50만원까지 형성된 평균 가격이 15만원까지 조정, 올림픽 숙박요금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도·시군 숙박협회의 가격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경강선 KTX 개통, 바가지 요금문제 제기에 따른 숙박업소 계약률 저조의 공실 위기감이 현장에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이에 도는 관람객들이 예약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다양하게 제공코자 온라인플랫폼사이트와 협력해 예약 가능한 숙박업소를 최대한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예약사이트인 부팅닷컴과 협력해 도내 숙박업소를 최대한 많이 등록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동안 3번에 걸쳐 올림픽 숙박예약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해 현재 부킹닷컴에는 올림픽 개최도시 및 배후도시 총 397개 업소가 등록돼 있고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