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삼각산국제산악문화제
“야∼호” 삼각산국제산악문화제
  • 시정일보
  • 승인 2005.10.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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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8∼9일 솔밭공원·삼각산 등에서 행사 펼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우이동 솔밭공원과 삼각산 일원에서 국내외 산악동호인들의 큰잔치인 ‘2005 삼각산 국제산악 문화제’를 개최한다.
강북구청과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2005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는 국가지정문화제 명승 10호인 삼각산의 수려함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삼각산의 생태보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산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삼각산 등반대와 함께 △장애우 등반대회 △유명산악인 등산장비 전시 △등산용품 판매 △생태보존운동 세미나 △삼각산 명칭복원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큰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8일 오후 5시 솔밭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환영전야제에서는 산악등반대회에 참가하는 내·외국인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전통문화 시범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삼각산 등반대회에서는 가족, 친구와 함께 삼각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삼각산 등반대회 출전부문은 개인부문 △청년부(만 40세 미만) △일반부(만 40세 이상~만 55세 미만) △장년부 (만 55세 이상), 단체부분 △가족팀(3인 이상, 연령제한 없음) △혼·동성팀(2명, 연령제한 없음) 등 총5개 부문으로 개인부문 참가자는 유적코스와 동장대 코스 단체부문 참가자는 대동문 코스, 진달래 능선코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등반대회 부대행사로 엄홍길, 오은선, 한왕용, 황영조 등 유명 산악인 및 체육인 사인회와 함께 유명산악인 고산등반 장비, 산악관련 도서 전시회가 마련되며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등산용품 할인판매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0일에 삼각산 생태보존 운동 세미나 및 11월10일 삼각산 명칭복원 운동 세미나가 삼각산 문화 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려 삼각산의 생태 보존과 역사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함게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朴仁圭 기자 /pik@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