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구로구,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 운영
시정일보/ 구로구,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 운영
  • 정칠석
  • 승인 2017.1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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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강점 탐구, 취업역량 제고, 입사지원 컨설팅, 직장예절 특강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공업, 전산, 디자인 등으로 전문화돼 있는 특성화고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를 마련 운영한다.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는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덕일전자공고, 서서울생활과학고, 예림디자인고, 유한공고 등 관내 4개 특성화고 학생 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프로그램 설계 전 각 학교와 협의를 거쳐 수요와 특성을 파악했다.

덕일전자공고에서는 지난달 20일 1학년과 2학년을 분리해 맞춤 교육이 실시됐다. 1학년은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희망직업을 선택하는 진로 탐색 교육이, 2학년은 취업서류 작성요령, 모의 면접,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직장예절 교육이 진행됐다.

서서울생활과학고는 지난달 29일 입사지원 컨설팅이 실시됐다. 컨설턴트가 대면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삭·수정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예림디자인고 프로그램은 취업의지 고취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취업 마인드 특강에 이어 진로 탐색, 이미지 메이킹, 면접 전략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21일 예정되어 있는 유한공고에서는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 이외에도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현장실무 교육과 중국어 취업동아리 지원 등의 특성화고 논스톱 취업 지원 사업, 벤처기업 체험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교육, 부사관 양성 취업동아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청년정책 수행을 위해 7월 1일자로 일자리지원과 내에 청년지원팀도 신설했으며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