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함께키움 공동육아 내년에도 튼튼
서초구, 함께키움 공동육아 내년에도 튼튼
  • 정응호
  • 승인 2017.12.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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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사업설명회... 올해 예산 14배로 껑충, 참여모임도 105개로 늘어

어린이집 보육수요 대처 '효자', 내년 사업지원 확대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 내에서 육아에 대한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만0~5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룰 대상으로 2017년 함께키움 공동육아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방향을 설명하는 ‘함께키움 공동육아’ 결과발표 및 사업설명회를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 구청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구에서는 올해부터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추진, 공동육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4배인 2억8천만원으로 증액하고 참여 대상 및 공동육아 활동비 등 지원 내용을 전면 확대한 결과 참여 모임이 작년 61개 모임에서 현재 105개 모임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함께키움 공동육아 결과발표 및 사업설명회는 2017년에   진행된 모임의 사례 결과 발표를 통해 모임 간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고 내년도 사업설명을 통해 관심 있는 부모들의 참여를 격려하고 새로운 모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105개 모임 중 활동이 우수했던 모임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2018년 사업설명, 우수 모임 상장 수여식, 보육톡, 부모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조은희 구청장과 함께하는 보육톡 시간을 통해 공동육아 참여 부모들의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감정코칭 전문가로 유명한 최성애 박사를 초청해 “행복육아”라는 주제로 육아가 힘든 가장 큰 이유, 자녀의 기질, 발달 단계 이해, 정서적 조율법 및  긍정에너지 증진법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최성애 박사는 현재 HD행복연구소 소장으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청소년 감정코칭', '행복수업'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EBS 다큐프라임 '마더쇼크', MBC스페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등 방송 프로그램에 자문 및 출연했다.

구는 공동육아 활성화가 어린이집과 가정양육의 중간 형태인 공동육아가   궁극적으로 어린이집을 대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보육수요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부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육아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많은 부모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