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세계 친환경단체상 그린월드어워즈 은상 수상
강동구, 세계 친환경단체상 그린월드어워즈 은상 수상
  • 방동순
  • 승인 2017.12.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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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강동구 도시농업,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실현에 앞장서
   
▲ 이해식 강동구청장(가운데)이 그린월드어워즈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친환경 도시농업 “2020, 1가구 1텃밭 갖기” 프로젝트로 지난 12월 11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7년 그린월드어워즈(The Green World Awards)’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2016년 세계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수상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다. 그린월드어워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세계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수상자 중 최고를 가리는 국제대회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비영리환경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해 매년 세계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구는 ‘2020년 1가구 1텃밭 갖기’ 프로젝트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에 앞장서 온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그린월드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2009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구는 △서울 최대 규모의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운영 등 로컬푸드 사업 △선순환형 도시농업 △도시농부들과 구민들의 소통의 장인 도시농업축제ㆍ박람회 개최 △친환경 도시양봉 등으로 국내의 도시농업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상자ㆍ옥상텃밭 보급 △생활권 인근 공원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텃밭 조성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 운영 △도시농업포털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구민들이 직접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활동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그린애플어워즈 수상에 이은 ‘그린월드어워즈’ 수상은 그간 강동구가 추진해왔던 친환경 도시농업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동구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 다른 도시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