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부 상수도사업 평가 ‘최우수’
서울시, 환경부 상수도사업 평가 ‘최우수’
  • 이승열
  • 승인 2017.12.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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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광역시 그룹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 유수율, ISO22000 국제인증 등 높은 평가
▲ 아리수 통합정보센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환경부 주관 ‘2017년 전국 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 결과 특광역시 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2년에 시작된 전국 수도사업 운영관리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의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통분야, 상수도 운영관리 분야, 상수도 정책 분야 등 총 3개 분야 28개 세부 항목을 점검해 평가하는 것.

서울시는 세계 최고의 맛있는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104항목)이나 일본(77항목)보다 더 많은 170개 항목의 수질검사시스템을 갖추고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제표준기구로부터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유량감시시스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누수 관리로 전국 최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유수율 95.3%를 달성했다. 매년 30만 가구 이상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운영해 대시민 서비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시민에게 항상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아리수를 불편 없이 사용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