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올해의 우수 전통시장 6개 부문 시상
중구, 올해의 우수 전통시장 6개 부문 시상
  • 이승열
  • 승인 2017.12.13 19:07
  • 댓글 0

적극교육상, 적극소통상, 적극실천상, 적극개선상, 적극노력상, 특별상 등… 남대문시장 2관왕
▲ 지난 5일 열렸던 전통시장 시상식 모습. (오른쪽 네 번째 최창식 중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관내 최고의 전통시장을 가리는 ‘2017 전통시장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남대문시장, 방산시장, 방산종합시장, 신평화패션타운, 중앙시장을 우수시장으로 선정했다.

구는 관내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인교육·상인소통·환경개선·결제편의·친절·시장마케팅의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장별 1년간의 성과와 노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적극교육상, 적극소통상, 적극실천상, 적극개선상, 적극노력상, 특별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5일 구청에서 있었다. 

올해 평가에서 남대문시장이 적극노력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남대문시장은 친절 캠페인과 야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적극노력상을, 연세액세서리 상가 청년상인 유치로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적극교육상에는 신평화패션타운이 선정됐다. 시장 내 전 상인이 상인교육에 적극 참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각종 행사마다 모든 상인이 참가하며 화합된 모습을 보인 방산시장은 적극소통상을, 시장 환경개선과 화재예방에 앞장선 방산종합시장은 적극개선상을 받았다.

적극실천상은 서울중앙시장에게 돌아갔다. 거의 모든 점포에서 카드와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전통시장은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우수상인 12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모범을 보인 상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계속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변화로 이어지는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상인들이 주도해 변화와 활력을 모색하는 전통시장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