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 소리가 깊어가는 가을밤인 지난달 29일 디지털산업2단지 사거리 마리오 아웃렛 주차광장에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005테마공연 찾아가는 다섯 번째 음악회 ‘락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락콘서트에는 80년대 당시 인기 정상이였던 블랙테트라, 옥슨, 라이너스, 유심초 등의 ‘나 어떡해, 탈춤, 연, 사랑이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리’등 추억의 대중가요로 낭만을 선사했다. 여기에 구민이 함께하는 고고팝의 시간으로 ‘come back, 불놀이야’의 리듬에 맞추어 그 당시 젊은이들에게 최고 인기였던 고고춤의 세계로 빠져보는 시간도 가졌다.
금천구는 △7월8일 해바라기, 소리새의 등의 포크송 콘서트 △8월11일 김세환, 김동원 등의 낭만콘서트 △8월29일 인순이, 임병수 등의 한여름별밤 음악회 △9월13일 김범용 등의 추억의 콘서트에 이어 지난 29일 락콘서트를 끝으로 2005테마공연 찾아가는 음악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금천구는 오는 15일 ‘제10회 금천구민의 날 구민화합 축제 한마당’을 금천한내 둔치운동장에서 개최, 장윤정, 김종환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와 함께 익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