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개관
서울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개관
  • 문명혜
  • 승인 2017.1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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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내 조성, 용산공원 공론화와 시민의견 수렴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앞서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Ⅱ에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을 15일 개관한다.

국가주도의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주도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용산공원 공론화와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을 용산공원에 대한 홍보의 장, 소통의 장, 논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선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지역ㆍ시민과 관계맺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가칭 용산공원 토크콘서트)을 매주 진행할 계획이다.

용산공원 토크콘서트는 용산 문화유적 발굴, 용산기지를 거쳐간 조선통신사 등 역사 콘텐츠와 용산공원 국제현상 공모에 출품한 디자이너와 만남,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염원하는 시민단체와 지역주민간 정담 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소통공간에서 용산공원에 대한 의견이나 발언은 누구든 가능하다.

용산공원 토크콘서트가 없는 기간엔 용산공원 관련 자료(서울시, 국토교통부, 용산구청 제공)가 전시된다.

시민소통공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운영을 계기로 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국가공원의 위상에 맞는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대국민 참여형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