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욱 의장, 지역발전 예산확보 ‘결실’
양준욱 의장, 지역발전 예산확보 ‘결실’
  • 문명혜
  • 승인 2017.1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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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사공원 조성 예산 70억 추가 확보,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비 등 확보
▲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강동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 후 사업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ㆍ강동3)이 주민 숙원사업에 사활을 걸어 지역발전 예산 확보에 결실을 맺었다.

서울시의회는 12월4일부터 14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15일 예산을 통과시켰다.

양준욱 의장은 내년도 서울시 예산에 강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그동안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던 사업 예산들을 줄줄이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금년에 이어 암사역사공원 조성 관련 예산 70억원(국비 10억, 시비 60억)을 추가 확보했고, 노후시설 안전확보, 노인복지 개선, 교육문화시설 개선 등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암사역사공원 토지보상 및 공원조성비 70억 △천호대로 BRT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비 25억 △천호3동주민센터 강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노후 공공청사 진입도로 확장사업비 29억 △강동아트센터 부속시설 리모델링 공사비 18억 등이다.

이밖에도 △강동구민회관 재건축 문화복합시설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9호선 보훈병원역 지하보도설치 타당성조사 용역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경로당 지원 △성가정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시립고덕양로원 본관 승강기 설치 공사 △월남참전자회 보조금 지원 △2018 어르신 찾아가는 문화활동 △강동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사업비 △14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실내환경 개선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각종 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 집행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통과된 타당성조사 관련 예산들은 그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중 암사역사공원은 강동구 지역주민들의 가장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조속한 부지 보상과 공원 조성을 위해 양준욱 의장이 수년째 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조성 계획이 결정됐으나 보상비 문제와 예산확보 등 어려움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착공이 미뤄져 온 사업을 양 의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2017년에 이어 2018년 예산확보에도 성공하게 된 것이다.

양 의장은 부지보상비 122억원, 공사비 50억원을 확보해 1단계 공사를 10년만에 착수시켰고, 내년에도 부지와 공사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보상된 토지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양준욱 의장은 “지난 10년간 주민들이 가슴앓이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번 임기내에 반드시 암사역사공원 예산을 확보해 공원조성의 물꼬를 터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내 시민에게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암사역사공원 다음으로 큰 의미를 갖는 예산은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비 25억원이다.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은 지역 교통편의를 개선시키고 지역단절 문제를 해소시킴은 물론 주변 상권회복과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준욱 의장은 “이번 지역발전 예산확보는 그 어느때 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지역 숙원사업 예산들을 차근차근 확보해 살기 좋은 도시 강동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