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선 ‘우먼파워’
취업전선 ‘우먼파워’
  • 시정일보
  • 승인 2005.10.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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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월 서울시 고용동향 발표-남성 0.2%감소 여성 1.3% 증가

서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05년 9월중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전월 보다 9000명 증가한 24만 명으로, 실업률은 전월대비 0.2% 증가한 4.7%로 지속적인 고용안정대책에도 불구 실업률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자 수는 487만7000명으로 1만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월대비 남성 취업자 수는 0.2% 감소한 반면 여성 취업자 수는 2만6000명인 1.3%가 증가 여성들의 취업률이 꾸준한 상승선을 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취업현황을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제조업이 각각 증가율을 보인 반면 농림어업, 건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전문·기술·행정관리자 부문이 증가율을 나타낸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 서비스·판매·종사자는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여성취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줄어든 남성취업자 비율을 통해 고용불안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는 전월대비 4.8%나 감소, 근 2년 기간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여 ‘고용없는 성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朴倫美 기자 / yoom1730@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