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유수지 주민체육공간 변신
마포구 망원유수지 주민체육공간 변신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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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억원 투입 각종 시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유수지가 주민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구는 여름철이면 심한 악취 등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줬던 망원유수지 54000㎡(16335평)의 부지에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종 체육시설과 관련 편익시설 등을 설치했다.
2000년 9월 조성공사를 시작해 이달 20일 준공예정인 이곳에는 축구장과 농구장, 배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들어서게 된 것. 침수방지시설인 망원유수지는 그동안 오수정체와 잡초, 모기 등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유수지 주변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인근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수지 바닥을 정비해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주요시설은 농구장4, 배드민턴 5, 족구장 2, 게이트볼장1, 배구장2, 축구장 1개소 등이다. 이밖에 폭 5.6m, 길이 400m의 트랙이 있으며 710m에 이르는 산책로와 각종 운동기구, 어린이놀이터 1개소, 음수대, 정자 및 벤치 등의 편익시설이 있다. 또 소나무 등 21종 25161주의 수목도 식재해 녹음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