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픈 사람들에게 일자리 제공
일하고픈 사람들에게 일자리 제공
  • 시정일보
  • 승인 2006.0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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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 박 서울시장 병술년 새해 인사
<시정신문> 독자 여러분, 희망 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이 말씀부터 드립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묵묵히 참고 일해 온 시민 여러분, 불편을 감수하면서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의견이 다르더라도 애써 대화하고 이해하려 하였고, 마음이 급해도 참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루어낸 성과를 놓고, 그것이 크고 작든, 기뻐하고 사랑해 주신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시청앞 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누리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서울이 어떻게 변해가야 하는지, 서울시장이 어떠한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그 어려움이 서민생활과 청년실업에 가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무어라해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이들이 일자리를 갖는 것은 경제 뿐만 아니라 복지를 위해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입니다. 서울시는 작년에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금년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되고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입니다. 강북 뉴타운사업을 비롯하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상암동 DMC, 마곡R&D시티, 공릉동 NIT 미래기술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은 서울의 지식정보산업 및 R&D 기반 조성이라는 목적을 추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지방도시와의 연대를 통해 지방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청계천복원사업을 모델로 하는 도심하천 개발사업과 결합시켜 현지 특성에 맞게 적용하면 지방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집값을 안정시키고,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다목적개발사업의 효과를 낼 것입니다. 그 밖에도 저는 힘 자라는 데까지 지방과 서울의 상생적 발전을 위해 서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찾아 적극 지원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서울의 품격을 국제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계 유수 기업의 본사와 동아시아 지사들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다른 한편으로 세계도시로서 손색없는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시정신문> 독자 여러분,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희망이 길을 엽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