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살기 좋은 ‘웰빙 최적구’
노인이 살기 좋은 ‘웰빙 최적구’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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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고령수당 지급 등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
서울시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많이 집중돼 있는 자치구는 종로구이며 다음이 중구, 용산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8번째를 차지했다.
서울시가 자체조사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서초구, 강남구가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한강이북에서는 도봉구가 7번째로 낮았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복지 정책도 경로당 운영에서 노인복지센터 운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노인정은 노인들이 모여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 하는 사랑방이었다면, 현대는 컴퓨터교실, 바둑교실, 요가, 일자리박람회 등 문화ㆍ여가선용을 위한 시설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시설공간 확보와 함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는 곳은 도봉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는 노인정에서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노래방, 에어로빅,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현대식 노인정이 운영중이다. 또한 권역별 노인복지관을 건립ㆍ운영하여 소양교육 함양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망률이 낮은 이유도 ‘웰빙최적구’를 추구하는 구정방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봉구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소공원 조성과 1인1기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의 노력으로 고령인구의 전출은 감소되고 유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도봉구는 앞으로 고령수당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노인일자리만들기 추진, 게이트볼장 확충, 노인복지관 건립 등 노인복지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