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과' 신설 전 구민 서명운동 전개
'여권과' 신설 전 구민 서명운동 전개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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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동사무소서 2월 17일까지
여권발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북구민들을 위해 강북구는 2월 17일까지 여권과 신설 추진을 위한 전 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강북구는 여권과 신설에 대한 강북구민의 바람을 담당기관인 외교통상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구민 서명운동을 시작해 오는 2월 17일까지 구청 민원봉사과, 환경위생과, 교통행정과(별관)등록계, 보건소 민원실과 관내 17개 동사무소에서 서명운동을 받는다.
현재 성북, 중랑, 도봉, 노원, 강북 등 서울 동북부 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여권발급 업무를 하는 구는 노원구 단 한 곳뿐이어서, 강북구민들은 대기시간 지연과 교통불편 등으로 여권발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북구는 서울 동북부, 경기 북부지역 교통의 요충지로서, 미아뉴타운과 미아삼거리역 균형발전지구 개발을 비롯한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유입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접구인 성북구, 도봉구 여권 발급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여권수요의 큰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여권과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강북구는 외교통상부에 여권과 신설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선진국의 중앙집중식 여권발급시스템 선정을 이유로 부정적인 통보를 받았었다.<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