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새해를 맞아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 깨끗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 서울시 반부패 홍보 및 제도개선 평가에서 '반부패시책 최우수'로 선정된 성동구가 구의 청렴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 '2006년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구는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공직기강 쇄신 △부패유발 요인 사전 제거 △기관별 제도개선 및 우수시책 고안 등 3가지 주요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실천할 방침이다. 또 2월에는 성동구 공무원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를 열어 청렴도 우수공무원을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직무교육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부서장들이 반부패교육을 실시, 금품수수근절 등 근무기강을 확립하는 동시에 부서별 워크숍을 열어 청렴교육을 권장하는 등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킨다. 특히 구는 금년 1월 발령받은 신규직원 65명을 대상으로 공무원행동강령을 토대로 한 공직자의 자세를 강의했다.
구는 또 건축, 토목, 세무, 위생 등 7대 민생분야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 우수사례는 장력하고 부진분야는 원인분석과 함께 제도개선을 발굴하는 한편 건설공사 및 계약관련 분야에서 청렴이행시스템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행정통제 분야에 대한 이의제기 및 불만사항 표출이 쉽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