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이젠 홍제천이 시민 곁으로"
종로구 "이젠 홍제천이 시민 곁으로"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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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까지 700억 들여 복원…인왕산 복원사업도 추진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훼손된 홍제천의 생태복원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는 구가 서울 최고의 행정, 환경, 주거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구에 따르면 홍제천복원사업은 오는 2008년 12월을 목표로 시행되며 예상사업비는 약 700억원이다. 홍제천 생태하천정비 타당성조사 기본계획용역을 보면 홍제천복원사업은 수질개선, 지장물 철거, 홍제천변 경관조성, 유량확보를 위한 저류조 건설 등으로 추진된다.
먼저 올해는 신영상가 철거부문을 시범복원하고 상가 뒤편 불량주택지역을 매입,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여유 공간은 주민휴게시설인 유스 풀 또는 야외음악당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경관사업으로는 세검정변 불량주택을 정비한 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세검정자 주변에는 기폭시설 및 분수대를 설치한다. 또 현재 군 검문소 뒤에는 종로구의 발전과 도약을 상징하는 인공폭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왕산도시자연공원 조성사업도 올 7월까지 계속한다. 철거된 청운시민아파트 부지에 18억원을 들여 녹지를 복원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지압보도와 게이트볼 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또 작년에 사적지로 지정된 백석동천유적지와 뒷골 자연부락 일대는 장기적으로 자연생태공원을 추진, 야생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밖에 구는 홍제천사업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작년 10월 홍제천청소년사생대회에 이어 홍제천사진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