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가재난대응종합훈련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단이 24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훈련준비체제에 돌입했다.
금년 훈련은 3월29일부터 31일까지 25개 중앙부처와 250개 지방정부, 유관기관 50개 기관이 참가하며 훈련기관별 법정 대책기구에 의한 재난대응과 수습과정을 중점 훈련한다. 또 가상 상황메시지에 따른 전국 단위 도상훈련과 서울을 비롯한 16개 광역지방정부에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실제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2005년 훈련보다 그 강도를 강화하기 위한 안전관리계획검증과 함께 NSC 국가위기관리대응매뉴얼 실행력 제고와 국가기반재난대응훈련도 추가 실시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의 재난현장 대응능력과 수습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체제를 사전 점검해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준비단은 훈련을 위해 재난유형에 따라 도상훈련과 실제상황을 가상한 훈련기관별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협의, 조정해 실제상황에 대비하고 26일 관계관회의를 개최해 세부추진일정과 협조사항 등에 대한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다.
<방용식 기자/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