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동북부 중심지역 부상 원년
서울.경기 동북부 중심지역 부상 원년
  • 시정일보
  • 승인 2006.02.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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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강북구정 마스터 플랜
선택의 기본잣대는 늘 ‘구민행복’
혜택 골고루 나누는 균형발전 추구


올해 강북구는 지난 해 뿌려놓은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무한대 성장으로 명실공히 서울.동북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오는 3월이면 강북구는 영어체험마을 개관으로 영어 특구로 부상하게 된다. 또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상반기에 개발실시계획을 확정하며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이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자 선정 및 설계에 들어간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최근 열린 제99회 강북구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진 2006년 구정업무보고에서 한 해 동안의 역점시책과 세부사업을 공개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영어체험마을 유치와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 건설계획 확정이라는 성과를 따 내 기쁨도 컸다”며 이는 교통편의와 더불어 파생되는 경제효과와 함께 지역발전을 가져올 귀한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청장의 자리에서 갈림길 앞에 선 적이 수없이 많다”며 “그때마다 선택의 기본 잣대는 늘 강북구민들의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북구가 지방자치의 좋은 모델로서 표본을 제시하도록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청장에 따르면 2006년 강북구는 지난 한해의 성과가 구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 모두가 행복하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힘쓰면서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지하경전철 건설, 영어체험마을 개관 등과 같은 역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강북구가 서울과 경기 동북부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된다.
미아5동 438번지 일대의 미아뉴타운 포함 추진과 미아128동, 수유1동 일부지역의 삼각산뉴타운 추가지정에 기울이는 노력 또한 계속된다. 중소기업 육성지원책으로는 기금 20억원을 융자해 경쟁력을 키우고 2003년부터 추진중인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속 추진한다.
영어체험마을은 청소년 수련장과 문화재, 애국지사순국선열 묘역 순례 프로그램을 함께 갖추어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게 되며 송천초등학교 재건축시 중학교 신설 등 교육시설개선사업이 꾸준히 추진된다.
여성복지 분야는 3월 여성정보센터 개관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1동 1마을공원 조성사업이 지속 추진된다.
도봉로와 삼양로의 차량을 분산시킬 오패산길 개설에 있어 미개통 구간인 보승사와 화계사길 구간에 터널공사가 시행되며 삼각산 진입도로 확장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시정연설 말미에서 “강북구민의 행복지수가 하루빨리 100%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균형개발로 성장기반 조성
미아뉴타운 지구 6구역과 8구역, 12구역 총 4000여세대 개발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길음 뉴타운과의 경계도로를 산책로로 조성하며 이면도로 개설 등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미아5동의 미아뉴타운 포함과 미아128동 및 수유1동 일부의 삼각산뉴타운 추가지정 추진은 지속하며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상반기에 개발실시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착수한다. 빅토리아호텔 북측에 도로를 개설해 도봉로와 월계로를 잇는 P턴 도로 기능을 부여하고 미아삼거리역 이면도로를 확장해 자력성장기반을 갖추게 된다.
한편 기존 균형발전지구에서 누락된 미아4동 75번지 일대가 확대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번1동, 수유3동 중심지구가 우선개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
실업난 해소 대책으로는 취업정보 은행 운영, 공공근로사업의 추진, 고용촉진 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문화도시 구현
오는 3월이면 1차 개관하는 영어체험마을로 인해 강북구는 영어특구로 부상한다. 숙박시설이 완료되는 2차 개관시까지는 관내 학생만 이용하기로 잠정결정해 거주민에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민자치센터 5개소에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수유중학교에서 운영중인 원어민과 함께하는 세종스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어와 중국어 회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강북 Cyber교실’도 운영한다.
교육사업으로는 미아1동에 행복중고등학교 건립을 추진중이며 국제자매도시 학교간 결연추진,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학교 공원화 사업 추진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문화면에서는 삼각산 축제는 봄, 가을에 열어 관광객이 더 많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나누는 구민복지 실현
모든 구민이 일정수준 이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활지원을 지속하고 ‘저소득층 한 지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후원자와 수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여성정보센터를 3월중 개관해 여성문제 상담 및 생활정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식아동 지원과 방과 후 공부방 강좌 운영으로 소외계층도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에 운영비도 지원한다. 노인복지 분야는 미아2동에 구립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수유3동 은모루 경로당을 재건축하며 노인 일자리 마련사업, 교통수당 지급, 사회봉사활동 지원으로 사회참여와 경제지원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8일 장애인센터 개관으로 장애인의 일자리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보건소 검진 5개 과목에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며 금연사업, 지역사회 걷기 운동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쾌적한 생태환경도시 구축
오동근린공원, 미아동 108번지 일대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하고 1동 1마을공원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우이천변 기반시설과 운동시설을 정비하고 나무와 수생식물을 심어 여가선용의 장소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번3동에 건립중인 재활용선별처리시설 공사에 만전을 기해 쓰레기 적기 수거체계를 확립하며 골목길 700개소를 가꾸어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불법옥외 광고물을 정비토록 행정지도하고 에어컨 실외기에 커버를 설치토록 해 도로경관을 좋게 한다. 도로에 설치된 쓰레기통도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고치거나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야간에 특히 어두운 오현길에는 가로등 시설을 개량해 밝은 밤거리 만들기 사업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사람이 살기좋은 도시기반시설 마련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은 올해 민자사업자 선정과 설계를 실시하며 주요 정체지점과 사고 다발 지역의 신호체계와 차로개선에 주력한다. 일반주택 거주 주민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아3동에 50억원, 수유1동에 34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미아8동과 수유6동에 건립중인 공영주차장은 마무리에 총력을 기한다. 아울러 주차율이 낮은 10개 지역에는 소규모 주차장을 연차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미아2동 791번지 주변도로 등 이면도로 6개소 1킬로미터 구간에 도로를 개설해 원활한 차량흐름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재난종합대응체계를 확립해 재해없는 안전한 강북구를 유지한다.

혁신행정으로 ‘유비쿼터스 강북’ 실현
행정혁신업무를 추진하고 행정혁신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통합전산지원시스템 개발, 시군구 정보화 공통기반시스템 구축,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강북’을 실현한다.
관리자 유답(you-答) 교육을 실시해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시범운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책임성, 효율성, 회계처리 능력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직원중심의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으로 조직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깊게 해 주민서비스로 연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