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도로굴착 허가신청 등은 자치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을 공급하기 위한 각종 굴착공사가 하루 10만여 건에 이르고 있지만 빈번한 자치구 방문과 복잡한 구비서류 등으로 민원불편이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 '도로굴착 복구 온라인시스템(http://hidigp.seoul.go.kr)'을 개설해 3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적어도 7번 이상 자치구를 방문하거나 신청서를 4회 정도 작성해야 했던 도로굴착 등 민원처리 불편이 크게 개선했다. 또 도우미 기능을 신설, 자치구 허가담당자가 서류작성을 지원하거나 대행하도록 했고 굴착공사 내역을 수록, 지역주민들이 동네에서 이뤄지는 굴착공사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