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문 '숙정문' 4월1일부터 개방
북대문 '숙정문' 4월1일부터 개방
  • 시정일보
  • 승인 2006.03.29 15:31
  • 댓글 0

www.cha.go.kr로 사전 신청해야 관람가능

남대문에 이어 4월1일부터 숙정문(肅靖門. 일명 북대문)이 개방된다.
이번 개방은 숙정문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는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지난 2002년 5월부터 숙정문 개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물로 작년 9월8일 청와대와 문화재청이 숙정문 개방계획을 발표 후 본격화됐다. 숙정문은 지난 1968년 1.21사태 이유로 특정경비지구로 지정된 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개방구역은 삼청각 옆 홍련사 입구에서 숙정문, 촛대바위까지 1.1km이며 문화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cha.go.kr)로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나머지 와룡공원~숙정문 구간은 올 10월, 숙정문~북악산 정상~창의문 구간은 2007년 7월에 개방된다.
사적 제10호인 숙정문은 종로구 삼청동 산 2-1번지에 위치해 있고 조선 태조5년(1396)에 창건됐고 지난 1975년 서울시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현재모습으로 복원했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