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일 늦어도 4개월... 치료효과 앞당긴 ‘양지 진공약탕기’
빠르면 20일 늦어도 4개월... 치료효과 앞당긴 ‘양지 진공약탕기’
  • 시정일보
  • 승인 2006.04.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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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기업 ‘진공약탕기’
진공약탕기
인삼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흡수시켜 줄 약탕기가 나왔다. 양지기업사는 진공상태에서 끓여 인삼의 약효가 그대로 보존되는 양지 진공 약탕기를 개발했다. 인삼을 무압력과 진공 상태에서 끓이면 여러 번 쪄서 말린 삼보다 약효가 훨씬 뛰어나다. 밭에서 갓 캐낸 인삼을 이 약탕기에 넣어 끓이면 여러 번 쪄서 말려 끓인 홍삼액보다 약효가 뛰어나 한 잔 마시면 약 3시간 동안 사포닌 성분이 몸 속에서 혈액과 함께 순환되면서 모세혈관에 붙어있는 기름기를 씻어낸다. 하루에 5회 복용하면 약 15시간 동안 모세혈관을 세척하므로 혈액순환기 계통의 불치병 치유에 특효를 보인다.







항암작용 기존 약 18배

인삼은 오가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성질은 따뜻하다. 강장·강정·건위정장제로 쓰이며 보혈과 식욕부진, 갱년기장애, 피로방지와 회복에 효과가 있다. 중국 양나라 학자였던 도홍경은 ‘신농본초경’에 ‘인삼은 주로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계를 멈추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를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을 연장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성분은 ‘사포닌(ginsenoside)’ 성분인데 이 사포닌은 ▶지방분해력이 크고 영양분 흡수와 소화 촉진 ▶세포 내 효소활성화로 신진대사 촉진 ▶원기회복, 피로·무력감·식욕부진 개선 ▶혈청단백질 합성 촉진 등의 작용을 한다. 사포닌의 어원은 히랍어 ‘사포나(비누)’인데 ‘사포닌’으로 바뀌면서 때를 제거하듯 모세혈관을 세척하는 인삼의 효능을 가리키게 됐다. 또한 당의 일종인 진산은 골수세포의 성장을 촉진시켜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게다가 항암면역 증진 효과는 기존의 약보다 최고 18배 뛰어나다.

열 처리 백삼, 홍삼보다 좋아

물 1cc를 끓이면 수증기의 부피는 약 1650cc로 팽창한다. 그러나 수증기를 냉각시켜 물로 응결시키면 그 부피는 1650분의 1로 작아지기 때문에 진공상태가 된다. 이 원리를 적용한 것이 바로 진공 약탕기이다. 주전자에 소주를 끓이면 맹물이 되지만 진공약탕기에 끓이면 맹물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진공상태에서 끓인 붉은 색깔의 인삼 추출물은 여러 번 쪄서 말린 삼보다 약효가 탁월하다. 홍삼은 여러 번 쪄서 말리는 제조 과정에서 약효가 증발되기 때문이다. 백삼과 홍삼 엑기스의 유효 성분을 각각 분석해 비교한 한 연구에서 ‘백삼을 열처리해 만든 쪽에서 홍삼에만 있다는 특이 성분이나 사포닌의 함량이 더 많이 나왔다’는 조사결과는 열처리 된 백삼 엑기스가 홍삼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인삼공사의 주장을 뒤집은 것으로 2002년 공중파 방송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

건삼 300g에 6000cc 추출물

건삼을 끓일 때에는 물 6300cc에 300g을 넣고 끓이면 건삼이 물을 약 300g 흡수하므로 약 6000cc의 인삼 추출물이 나오게 된다. 6000cc는 박카스 병으로 약 6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인삼의 잔뿌리를 건조시킨 미삼은 물 5000cc에 150g만 넣어도 진한 인삼 추출물이 나온다. 미삼은 물 속에 들어가면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적량을 지켜야 한다. 약탕기를 이용할 때 먼저 유리항아리에 물을 담은 후 히터가 유리항아리 속에 들어간 후 약재를 넣는 뚜껑과 체크밸브 역할을 하는 작은 뚜껑을 열고 파이프 속으로 약재를 넣는다. 빼낼 때는 약탕기 문을 열고 중간 칸막이 판을 위로 올리면서 분리하면 유리항아리를 밖으로 빼낼 수 있다.

당뵤, 발기부전에 효과 탁월

양지 진공 약탕기로 만든 인삼 추출물은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병에 넣고 흔들면 거품이 많이 나온다. 수삼, 건삼, 인삼 뿌리가 파손된 파삼, 미삼 등을 끓여 복용하면 시중가의 10분의 1 가격에 질 좋은 인삼을 복용하는 셈이 된다.
오가피, 차가버섯 등 식품과 생강차, 대추차도 끓인 후 보온 상태에서 밸브로 따라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한약은 수증기를 증발하며 끓여야 하는 종류가 있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헛개나무 등은 작은 뚜껑을 열고 수증기를 배출하면서 끓여야 한다.
인삼 추출물은 당뇨병, 관절염, 비염, 발기부전에 특효가 있다. 진공 약탕기를 이용해 추출한 인삼액을 복용하면 다른 방법으로 낸 인삼 추출물을 복용했을 때보다 약효가 훨씬 빨리 나타난다. 양지 기업사는 진공상태에서 끓인 홍삼액을 복용하면 20일에서 길게는 4개월까지 평균 2개월 안에 약효를 본다는 임상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양지 기업은 한 달 5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제도 운영중이다. 문의: 양지 기업사(02-440-2211)

柳銀英 기자 /appl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