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능동,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好好好’
광진구 능동,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好好好’
  • 시정일보
  • 승인 2006.04.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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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댄스·어린이 장난감 대여
어르신 건강강좌·가족영화 감상
차별화된 사업 주민 호응 절로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는 지난 2005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에서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동을 능동으로 선정했다.
능동 주민자치센터는 장애인 댄스, 어린이장난감대여, 어르신건강강좌, 가족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서예, 문인화 등의 자체 평가전을 열어 자치센터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피부로 느끼는 풍요로운 생활을 위하여 건강증진 및 자녀들의 어학교육, 건강 관련 강좌 등 14개의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른 자치센터에서와 차별화를 두는 프로그램을 보면 장애인 댄스스포츠가 대표적인 예로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음악에 맞춰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사회활동이 부족한 이들에게 사회성을 키워주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장난감 157점을 기증받아 출발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장난감 무료대여프로그램(토이아저씨)은 아이들과 장난감 구입에 가계부담을 느끼고 있는 젊은 부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아로마 경락마사지와 생후 5~36개월 유아와 엄마가 놀이를 통해 교감을 나누는 오감발달놀이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각 프로그램 수료생과 수강생들은 동호회를 결성하여 다져진 친목으로 새마을문고 운영, 수업 도우미, 시설관리 도우미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
에어로빅 동호회 김현숙(39)씨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동도 하면서 좋은 일을 하게 돼 무척 보람되고 뜻 깊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근 능동경로당에서 주1회 에어로빅 무료강습을 하고 있으며, 경락마사지 동호회에서는 관내 내과병원 김종술박사의 무료 건강강좌와 연계해 무료 발마사지 시술을 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치활동 및 사회진흥 시책 추진분야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각 직능단체와 협력하여 일일찻집을 운영, 모금된 1100만원으로 불우가정 320세대를 지원하였으며,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건강식으로 삼계탕을 대접해 드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각 단체별로 무의탁 독거노인과 결연하여 지속적인 말벗 되어 드리기 및 생신날 가구별 방문하여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지원하여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금보람길 주차시범 도로에는 대형화분 꽃단지를 조성하여 불법주정차 예방과 가로녹지대 환경정비를 병행함으로써 깨끗한 거리조성과 애향심을 심어주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자치센터를 만들고자 노력한 것이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면서 “주민자치센터는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사랑의 공간이며,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지식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