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병 권 중랑구청장“교육1등구·교통1번지로 건설”
문 병 권 중랑구청장“교육1등구·교통1번지로 건설”
  • 시정일보
  • 승인 2006.06.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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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5·31 동시지방선거에서 구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민선 4기 중랑구청장으로 재당선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구청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이번 5·31 지방선거를 통하여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43만 중랑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맡은 업무에 전념해 준 1200여 중랑구 공무원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4기. 4년간 그동안 제가 구상해놓은 중랑발전 정책사업들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는데 저의 온 힘을 바칠 계획입니다.
그래서 면목동, 신내동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건설 사업을 비롯하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립형 사립고 유치사업, 망우묘지공원이미지 개선사업,망우역을 중심으로 한 상봉·망우 균형발전 촉진지구 사업, 그동안 지역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면목동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 등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화·묵동 뉴타운 사업을 금년 7월 1일 공표되는 도시재정비특별법시행령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여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지역개발 사업들을 원만히 마무리 하여 우리 중랑구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서울 동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향후 4년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내용은.
“살기좋은 도시는 교통이 편리해야합니다. 서울시에서 확정한 청량리~면목동~신내동을 연결하는 경전철사업은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검토 중인 4개 경전철사업(강남, 여의도 모노레일, 신월~당산 경전철, 청량리~신내동 경전철)중에서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어 타 노선보다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서울시, 건설교통부, 포스코 건설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차질 없이 경전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중랑구에는 인문계 7개 학교, 실업계 2개 학교 등 총 9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만, 교육여건이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성적이 우수한 상위권의 학생들이 타구로 전학 또는 전학을 희망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에 있습니다. 중랑구민 모두의 여망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제가 서울시와 끈질긴 협의를 통해 마련한 부지인 신내동 지역에 자립형사립고를 유치할 생각입니다.”
- 중랑구의 구 브랜드 가치 향상과 망우묘지공원 이미지 개선은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가.
“망우리하면 공동묘지라는 부정적이고 혐오스러운 이미지가 고착되어 있어, 지난 70년 동안 중랑구 주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있습니다.
망우묘지공원을 연차적으로 묘지이전과 연계한 다양한 도시 생태림을 복원해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 등 주민들에게 도심속의 자연 휴식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중랑구 발전의 선결과제인 상봉·망우균형발전촉진지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202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전략육성중심지에 해당하는 망우동, 상봉동 일대를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개발하여 상업, 업무·유통 기능을 수행할 서울 동북권의 중심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규모 나대지인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지와 금년 6월 신내동 지역으로의 상봉터미널 이전계획 확정과 연계해서 현재의 상봉터미널 부지에도 대규모 개발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구청장으로서 웰빙 중랑 건설을 위해 4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서울시투자사업비를 유치하여 도시기반시설확충, 대단위 공원조성 등 여러 분야에서 굴직 굴직한 사업들을 추진하여 이제 서울시에서 중위권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2005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될 정도로 구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구민 여러분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吳起錫 기자 / ok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