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명품 청소 행정’뜬다
동작구 ‘명품 청소 행정’뜬다
  • 시정일보
  • 승인 2004.03.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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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중점 3월부터 배출 수거방법 등 전면 개편
3월부터 동작구의 청소행정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쓰레기수거와 관련 주민들의 불편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3월1일부터는 쓰레기 배출 방법에서부터 수거 방법까지 일제히 개선해 ‘명품 청소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그 첫 번째가 쓰레기 수거요일 단일화. 구는 기존 권역별에 따라 월·수·금, 화·목·토로 수거요일이 구분되어 오던 것을 행정동별 전 지역의 수거 일자를 통일해 주 3회 일괄적으로 수거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같은 동에 거주하면서도 쓰레기 수거 요일이 달라 혼선을 빚어온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은 물론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퇴직 등으로 인한 인력부족과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개동 중 10개 동에 대해 민간위탁을 실시하고 수거체계도 변경키로 했다.
종전 재활용품 수거는 지정된 일시·장소에서 청소차량이 지나갈 때 주민들이 직접 배출했지만 3월1일부터는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구분해 대문앞에 놓아두면 환경미화원이 직접 수거해 가게 된다. 수거 주기도 주2회에서 격일수거로 확대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시 함께 수거해 재활용품 적체 현상을 해소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종전 대형생활 폐기물을 동사무소나 대행업체에 신고한 후 주2회 수거 처리하던 것을 신고 당일 수거체제로 변경해 골목길 등에 대형 생활 폐기물이 적체되어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동작구 전지역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을 시행하고 시행 3개월째인 2004월 2월 현재 90%를 상회하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사용률을 기록했다.
구는 이밖에도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골목길청소 전담 환경미화원을 각 동에 2명씩 배치해 지선도로를 포함해 골목길까지 깨끗이 청소하는 등 청소분야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