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해·사랑으로 가는길
평화·화해·사랑으로 가는길
  • 시정일보
  • 승인 2006.06.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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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춘성·송정태씨 6.25km 국토종단 도보대장정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과 민족분단의 피해 당사자인 차춘성(1급·75세)씨와 송경태씨(1급·46세) 등은 남·북간 민족화해 협력을 촉구하고, 전쟁재발 방지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화해·사랑으로 가는 길 625km 제3회 중증상이군경 국토종단 도보대장정을 실시했다.
이번 국토종단 행사는 지난 9일 오전 10시 부산에서 도보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20여일간의 일정으로 일일 평균 30∼40km씩 행군하여 대구, 대전, 수원 등을 거쳐 지난 27일 오후 4시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서울 환영행사를 갖고 29일 종착지인 임진각에 도착,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27일 서울지방보훈청장(정일권)을 비롯한 직원 10명은 서울에 도착한 도보대장정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전쟁기념관 평화광장까지 도보대장정을 동행했다.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환영행사에는 서울지방보훈청장(정일권), 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유을상), 서울시 및 용산구 관계관 및 보훈단체회원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으며, 특히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증상이군경 국토종단 도보대장정이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도전정신을 고양하고 남·북간 민족화해 협력을 촉구함으로써 전쟁재발 방지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식을 고취하는 등 국가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격려하며 종착지인 임진각까지 남은 일정을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했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