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9일 여의도한강시민공원 국회의사당 뒤편 럭비구장에서 김형수구청장을 비롯 영등포구의회 김영진의장, 오선애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회장 및 여성위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사랑 영등포 제1회 영등포구 부부평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회(회장 오선애)의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여성주간을 맞아 가정내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구성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식전행사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등슛돌이를 비롯 평등 딱지왕 선발전과 영등포1동의 어머니 에어로빅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이날 오선애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는 여성단체 소속 17개단체 회원 및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사랑 영등포 제1회 부부평등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 영등포구는 남녀 차별없는 평등사회 건설로 평등문화 구현과 여성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가 건강하고 밝은 양성 평등문화의 장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이끌어 내며 아름다운 건강사회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영등포구의회 김영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가 구민의 건강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며 화합과 단합의 멋진 행사로 승화시켜 양성평등문화를 이룩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 부부평등걷기대회 참석한 김형수구청장을 비롯 오선애회장 등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 약 3㎞구간을 걸으며 건강과 가족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