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렴도 ‘전국 최상위’
관악구 청렴도 ‘전국 최상위’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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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측정결과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서울시는 물론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최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일 부패방지위원회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청렴도 측정결과를 토대로 비교한 것으로 관악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렴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지난 2003.9.22~12.29까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대민업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관악구가 10점 만점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54점,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평균 7.70점 보다 월등히 높은 8.50점을 얻었다고 통보했다. 이같은 결과는 2003. 8. 29 서울시에서 발표한 청렴도 조사에서 최우수구로 밝혀진데 이어 또다시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관악구가 서울은 물론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기록하게 된 것.
청렴도 측정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공기관별 부패실태 및 유발요인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결과 나타난 취약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반부패 활동을 지원해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패방지 시책중 하나다.
특히 2003년부터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10개 행정기관에 대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을 실시했다.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측정은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민원업무 가운데 공사계약, 건축사용승인(검사), 허가업무 등에 대해 민원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금품·향응제공 빈도 및 규모, 정보공개 정도, 업무처리 공정성, 부패방지 노력도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