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각장애인과 청소년을 위한 해밀도서관 첫 삽
부천시, 시각장애인과 청소년을 위한 해밀도서관 첫 삽
  • 시정일보
  • 승인 2006.08.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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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미술관 및 점자도서관 기능 갖춘 문화ㆍ복지 복합건물 도서관 착공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지난 달 25일 원미구 중동 1118번지에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ㆍ복지 복합건물인 도서관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시각장애인 및 청소년 전용도서관인 해밀 도서관은 지난해 9월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67억 8700만원의 사업비로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297㎡(1300평) 규모의 건물이다.
이 도서관의 이름인 ‘해밀’은 ‘비온 뒤의 맑게 개인 하늘’이란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지난 6월 현상 공모로 결정된 명칭이다.
부천시가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건립하는 이번 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치미술관과 점자도서관 및 청소년도서관 기능을 함께 포함하고 있어 장애인 복지 향상은 물론 청소년들이 재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도서관 1층은 로비 및 전시장으로 터치 미술관이 설치돼 있고 2층엔 녹음도서 제작실, 3층은 점자도서제작실, 4층엔 유ㆍ아동실과 디지털첨단자료실, 5층은 청소년종합자료실과 동아리실로 구성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ㆍ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건물이다.
해밀도서관은 신도시인 중2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지리적으로는 구도심지역인 심곡1동에 접해 있어 신ㆍ구도시를 아우르는 문화시설로 장애인 복지 및 청소년들의 문화와 독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