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파트너십’ 자원봉사 캠프
‘장애인 파트너십’ 자원봉사 캠프
  • 시정일보
  • 승인 2006.08.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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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9∼11일 실시…장애아동도 40명 참가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40명 및 향림재활요양원 소속 시설 장애인 40명과 함께 하는 청소년자원봉사 캠프를 개최했다.
구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장애인과 함께 합숙생활을 하면서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설에만 있던 장애인들이 다양한 도전프로그램에 참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가 마련한 이번 청소년 캠프는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되었으며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레저활동을 비롯 모험 활동, 정서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체험 등 장애인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으며 장애인과 함께 하는 등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장애인 파트너를 도우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수 있도록 했다. 또 수상훈련과 거미줄 통과 등 모험활동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 및 성취감을 고취하고 캠프 파이어와 놀이 한마당 등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마련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구는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 청소년들의 인성 계발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는 한편,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